주부습진은 접촉성 피부염으로 부엌일을 많이 하는 가정주부에게 손에서 많이 발생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물과 세제에 장기간 접촉 할 경우에 발생하는 습진으로 주부뿐만 아니라, 젊은 주부가 결혼하기 전에는 집안일을 하지 않다가 결혼 후에 하지 않던 부엌살림, 빨래등 갑자기 물 사용을 많이 하게 되면서 손에서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합니다. 요즘 코로나 시국에 자주 쓴 손 세정제 때문에 어린 학생들에게도 발생이 되며 가사일을 도와주는 남성분들에게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부습진 원인
주부습진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질환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 몸에 면역력에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어떤 물질의 피부에 닿았을 때 면역이 과도하게 반응을 하는 것이 습진이다. 물이나 세제가 피부에 반복해서 장시간 접촉하게 되면서 각칠 층에 손상이 되어 피부의 방어가 허물어져서 피부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물질과 물과 같은 자극이 없다고 생각하는 물질에 의해서도 반복적으로 손을 씻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건조한 시기가 겹치면 잘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파마, 염색약 자주 닿는 헤어디자이너, 의료인, 주방장, 청소부, 등 자주 물을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 어릴 때 자주 열이 있던 사람, 비누세제, 고무장갑, 흙을 많이 만지는 사람,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되고 꽃꽂이 지점토등 취미활동 하는 사람, 약품을 만지는 사람, 아토피성 피부염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2. 주부습진 증상
주부습진 증상은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손등에 발생하게 되며 심하면 손바닥으로 번져 나간다. 일반적으로 가을 겨울 추운 계절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단 발생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져도 계속 증상이 남아 있거나 펴져나가게 된다. 보통 손가락 끝에서 시작되는데 건조해지고 하얀게 일어나면서 염증이 생겨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주로 한쪽 손만 침범하는 것이 아닌 양쪽 손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갈아지고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오면 딱지가 않게 됩니다. 습진이 더욱 악화가 되면 손이 거칠어지고 딱딱하고 두꺼워지면서 손이 뻣뻣함을 느끼고 가려움증이 심하며 아프고 쪼여서 손 사용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주부습진 예방
주부습진 예방최고의 치료법은 당연히 예방, 즉 안 생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가 물과 세제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고무장갑, 향료, 금속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지를 필히 확인을 하고 피해야 합니다. 한 번에 30분 이상 고무장갑을 끼지 않는다. 고무장갑 작용을 한 상태에서 너무 뜨거운 물에 손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조리 시에는 음식을 만지더라도 위생용 비닐장갑을 사용한다. 과일, 야채, 날고기를 만지는 것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염증이 있는 피부에 즙이나, 마늘즙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물 만지는 횟수와 시간을 가급적 줄이고, 빨래, 설거지는 자주 하지 말고 한 번에 모아서 하도록 한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전보다 손을 자주 씻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손을 씻은 후에는 보습제, 핸드크림, 바세린 등을 꼭 발라줍니다. 주로 설거지를 할 경우에는 맨손으로 하지 말고 먼저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다시 낀 뒤에 물사용을 하거나 세제를 다뤄야 합니다. 또한 고무장갑 속에서 손에서 열이 나 땀이 나는 것은 비누와 세제를 쓰는 것처럼 자극하게 되어서 좋지는 않다. 면장갑을 여러 개 준비하여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고무장갑을 착용할 때는 손목 부위도 고무장갑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손목까지 내려오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4. 주부습진 치료 방법
치료방법은 항소염제가 섞인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연고제를 바르며 증상이 호전되고 심한 경우는 내복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고 증상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은 다른 부위와 다르게 한 개 더 투명층이 두 개 존재합니다. 연고를 바른 후에는 흡수가 잘 되도록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30분 이상 붙여주거나 손끝에는 비닐장갑의 손가락 끝부분을 잘라서 골무처럼 껴 놓고 30분 이상 유지를 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발바닥 습진이 심한 경우는 거즈 같은 것을 위에 한 장을 대고 양말을 신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투명층이 없는 부위는 위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 아닐 수 있으니 피부과 상담 후 적용 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부습진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평소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물사용을 가급적 피해 주시고 세정제 같은 경우에 무 알코올로 된 세정제를 사용하시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세린, 핸드크림, 영양크림을 바른 후에 비닐장갑, 랩핑으로 싸놓아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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